"내란 종식 최전선, 내가 있어야 할 곳"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5명으로 줄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지난달 5일 출사표를 던진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김병주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스스로 수없이 물었다"며 "그 질문 끝에 결심했다. 오늘부로 경기도지사 출마의 뜻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헌법과 법치가 부정되고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법원과 정당, 거리를 활보하는 현실을 보며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내란을 끝낼 최전선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지금 우리 앞에는 분명한 과제가 있다. 내란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 역사적 과제를 완수하는 최전선에 서겠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나의 결심이 당의 단결을 이끄는 불씨가 되고,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압승을 견인하는 승리의 도화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내란 청산의 선봉장이 돼 이재명 정부 성공의 수륙양용차가 되고, 온 몸을 던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바 있다. 김 의원의 이번 경기도지사 출마 포기로 당내 후보군은 현직 김동연 지사, 권칠승·추미애·한준호·양기대 등 전·현직 의원들로 좁혀졌다.
한준호 의원은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 직후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그 선택에 담긴 고민과 책임의 무게를 생각하며 진심으로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한 의원은 "경기도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고민해온 김 의원의 비전 역시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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