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약용작물 종자·종근 30t 보급…모종 142만주 공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23 11:00  수정 2026.02.23 14:06

12개 기관 협의체 통해 3~11월 순차 공급

97ha 재배 물량…기관별 시기·가격 달라

황해쑥 '평안애'.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국내 약용작물 원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약용작물 종자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약용작물 종자 보급은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를 통해 진행된다. 협의체는 2017년 발족 이후 지역과 농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약용작물 신품종과 우수 종자를 생산해 보급해 왔다.


보급 품목은 감초, 단삼, 지치, 지황, 황해쑥, 구기자, 갯기름나물, 더덕, 도라지, 마, 배초향, 병풀, 잔대, 작약, 천문동, 하수오, 어성초, 우슬 등 18개다. 더덕과 구기자, 갯기름나물, 황해쑥 등은 3월부터 보급하며 지황과 어성초, 도라지 등은 4월부터 기관별로 공급한다.


보급 종자에는 국내에서 육성한 지황 등 15품종도 포함됐다. 지황 ‘토강’은 뿌리썩음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올해 공급량은 종자와 종근 30t과 모종 142만주다. 약 97ha에서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종자 신청은 기관마다 공급 시기와 가격이 달라 필요한 품목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공급 시기는 작목에 따라 3월부터 11월 사이로 안내됐다.


김영창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우수 종자 보급은 약용작물 안정 생산의 출발점”이라며 “재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품종과 우수 종자 보급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