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매출 3년 연속 2조 돌파…"멀티브랜드 전략 본격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2.23 16:24  수정 2026.02.23 16:25

매출 17.58% 증가·영업이익 58.28% 급증, 순이익 흑자 전환

신차 딜러·중고차 플랫폼 구조조정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람보르기니·맥라렌·BYD 확대…프리미엄·전기차 시장 동시 공략

도이치모터스 CI. ⓒ도이치모터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3년 연속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5년도 매출액은 2조5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28% 올라 3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억842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신규 투자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낮게 나왔지만 2분기 이후 신차 딜러 사업과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해 연간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이치모터스는 2026년에도 멀티 브랜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이엔드 자동차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에스턴마틴과 맥라렌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BYD의 국내 딜러로서 판매 채널을 넓히며 프리미엄 수입차와 전기차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 BYD가 수입차 시장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 진입 첫해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회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사업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시가배당률 8.3% 수준에 해당하는 1주당 3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5년 연속 배당액 증액 기조를 이어갔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사업 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2026년에는 BYD의 선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별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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