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英서 유럽한인총연합회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존치’ 당위성 확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2.24 18:00  수정 2026.02.24 18:42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인천에서 재외 동포 미래 꿈꿀 수 있다”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제헌(오른쪽)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및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인천시 제공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부에 위치한 인근 한식당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명예회장은 700만 재외동포 미래가 있는 인천이 재외 동포청의 인천 존치에 대한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서울시는 재외동포청 유치 의사도 없는데 외교부가 나서서 청사를 서울로 이전하려 한다”며 “그러나 재외동포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 행정을 펼치는 인천에서 동포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에 둥지를 튼 지 2년이 넘은 재외동포청 청사 이전 논란은 지난달 김경협 청장이 서울로 청사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유 명예회장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10 시티’ 비전에는 재외동포 미래가 담겨 있다”며 “재외동포 역사성과 상징성, 접근성을 고려해도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28일부터 3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유럽지역 경제인들의 적극적 참석과 홍보 협력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 성장을 이룬 데는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든든한 밑거름이 돼준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대표 도시 인천과 함께 재외동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뒤 재외동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듬해 10월에는 송도에 재외동포 정착 상담과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 교류 지원을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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