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2029년 부산서 개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2.25 09:34  수정 2026.02.25 09:34

중국·스위스 제치고 유치 쾌거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중심 산·학·연 협력

수출용신형연구로 등 기술·인프라 홍보

제13차 ICI 유치 프리젠테이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동위원소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를 오는 2029년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 주최기관인 WCI는 1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2차 ICI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부산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제6차 ICI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ICI를 유치하며 방사성동위원소 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협회는 지난해 7월 제13차 ICI 유치단을 구성했다. 유치단은 산·학·연 협력으로 완성된 제안서와 과기정통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국내·외 19개 주요 학·협회 및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중국, 스위스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권을 확보했다.


과기정통부는 제13차 ICI를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인프라 홍보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전문가와 국내 방사선 산업계를 잇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획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출용신형연구로와 연계한 기술 세션 및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혁채 제1차관은 “제13차 ICI 유치는 한국이 방사성동위원소 수입국에서 글로벌 공급 허브이자 기술 수출국으로 전환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 방사선 및 동위원소 기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