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총력…LH, 올해 공사·용역 17.9조원 발주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25 14:00  수정 2026.02.25 14:00

수도권·3기신도시 중심 금액 편성

“5만2000가구 착공 차질없이 수행”

유형별 LH 공사·용역 발주 계획.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약 17조9000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사업 발주가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택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LH 발주 규모는 총 1515건, 17조8839억원이다. 공사 15조8222억원, 용역 2조617억원이다.


주택사업 관련 발주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를 차지했다. 건축공사(8조7000억원)와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3조3000억원)을 중심으로 물량이 편성됐다.


심사유형별로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 13조5000억원(402건) ▲적격심사 3조3000억원(966건) ▲기타 1조원(147건) 규모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 대상으로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등을 종합심낙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간이형종합심사제는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가 대상이다.


적격심사는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인 공사 대상으로 최저가격(낙찰하한율 이상)으로 입찰한 자 순으로 당해 계약이행능력을 심사해 일정수준 이상인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유형별 LH 공사·용역 발주 계획. ⓒLH

동시에 LH는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과 3기신도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계획의 71%(약 12조8000억원)가 수도권과 남양주왕숙·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약 5조1000억원(29%)을 발주해 대구연호·아산탕정2·전북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충분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관리하고 하반기 변동사항을 반영해 주요 공사 일정을 재공지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만2000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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