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연임 성공…출범 후 첫 사례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2.26 13:24  수정 2026.02.26 13:25

임추위, 26일 차기 행장 단독 추천

케이뱅크 출범 이후 첫 연임 사례

3월 31일 주총서 최종 확정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최우형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케이뱅크는 26일 공시를 통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 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출범 이후 행장 연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됐으나, 최대주주 KT의 지배구조 변화와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까지 자동 연장된 상태였다.


임추위는 연임 배경으로 경영 성과와 성장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임추위는 “고객과 여·수신을 크게 확대하고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대손비용을 개선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며 “가계대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소호 대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AI 적용, 스테이블코인, 비대면 기업대출 등 핵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추위는 “2030년까지 고객 2600만명, 자산 85조원 규모의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해 미래 비전과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연속성과 혁신성을 갖춘 최고경영자”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후보 추천 안건은 재적 위원 5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최 행장은 오는 3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되며, 임기도 함께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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