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핵심 전력 이탈한 전북, 득점왕 후보 모따·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 활약 기대
우승 노리는 대전, 울산 3연패 주역 루빅손·엄원상 영입으로 날개
린가드 떠난 서울, 송민규·후이즈 영입으로 공격력 업그레이드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모따. ⓒ 한국프로축구연맹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은 유니폼을 새롭게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라면 이적생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박진섭, 홍정호, 송민규, 전진우 등 공수 양면에서 이탈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이적생들이 얼마나 잘 채워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4 K리그2 득점왕 출신이자 지난해 안양 소속으로 K리그1에서 14골을 터뜨린 외국인 공격수 모따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정정용 감독의 김천 시절 애제자인 윙어 김승섭은 송민규와 전진우가 떠난 측면 공백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는 홍정호와 박진섭이 떠난 수비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대전 엄원상.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에서 영입한 전천후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활약도 중요하다.
오베르단은 데뷔 시즌부터 3시즌 내내 포항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 왔다. 수비와 공격 전개에서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그의 발끝에 전북의 명운이 걸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구단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하고 올해 우승을 노리는 대전은 울산의 리그 3연패 주역인 엄원상과 루빅손을 동시 영입해 강력한 공격 진용을 구축했다.
스웨덴 출신의 루빅손은 2023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1 무대에 데뷔해 2025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은 울산에서 활약하며 네 시즌 동안 21골 17도움 올린 리그 특급 공격자원으로 기대감이 크다.
서울 송민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장 제시 린가드가 팀을 떠난 서울은 김기동 감독의 포항 시절 애제자였던 송민규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송민규는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정상급 측면 공격 자원이다.
전북과 계약을 마치고 유럽행을 모색하던 송민규는 스승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서울 이적을 선택했다.
특히 송민규는 지난 시즌 서울 상대로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서울 킬러’다. 이에 서울도 지난 시즌 전북과 리그 4번의 맞대결서 2무 2패로 고전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라이벌 팀 전력을 빼 오며 전력 상승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리그2 성남FC서 2년간 30득점 4도움을 기록한 뒤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외국인 공격수 후이즈와 시너지 효과를 이룬다면 서울도 충분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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