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원모어그룹과 서울서 회동
'K-콘텐츠 RWA' 10억 달러 결성 협력 논의
(왼쪽부터) 에일링 원모어그룹 전무, 제이슨 원모어그룹 전무, 데이먼 첸 원모어그룹 회장, 박창범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의장, 소니아 쇼 원에셋 최고경영자(CEO)가 회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정부가 'K-컬처 300조' 시대를 목표로 콘텐츠 정책 펀드 확대와 IP 산업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K-콘텐츠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투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은 서울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투자회사 원모어그룹(OneMore Group) 데이먼 첸 회장, 원에셋(OneAsset) 소니아 쇼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K-콘텐츠 RW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자평이 컨설팅하는 'K-콘텐츠 RWA'는 글로벌 투자자 참여를 전제로 10억 달러(약 1조원대) 규모의 자금 결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원모어그룹은 두바이를 거점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소 '원불EX',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원에셋'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에셋은 '스마트 볼트(Smart Vaults)'를 활용해 대규모 자산을 분할 소유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규제 준수 기반의 생태계를 내세우고 있어 콘텐츠 수익권 토큰화와의 결합 가능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번 만남은 김은수 AK벤처파트너스 코리아 회장이 연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2024년 한국-UAE 비즈니스 투자포럼에 UAE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DMCC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지원한 바 있다.
K-콘텐츠 RWA 프로젝트는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수익 권리를 토큰화해 투자자에게 접근성과 수익 배분 구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RWA 토큰화가 수익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해외 투자 유입 창구를 넓힐 수 있는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창범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의장은 "원모어그룹의 협력을 통해 K-콘텐츠 RWA 토큰화 프로젝트의 초기 결성 금액 10억 달러 조기 달성이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한국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은 2조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10억 달러로 연간 50% 이상의 K-콘텐츠 제작에 투자가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먼 첸 원모어그룹 회장은 "한국 주도의 콘텐츠 RWA 프로젝트는 흥행 경험이 있는 제작자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며 "토큰화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넓히고 제작자에게는 창작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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