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전력수급 대책 시행 앞두고 AI수석 전력거래소 현장 점검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2.27 14:55  수정 2026.02.27 16:08

주말부터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 시작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기간(2월 28일~6월 14일, 총 107일) 시행을 앞두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가 전력계통 운영의 최전선인 전력거래소를 27일 방문했다.ⓒ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는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기간(2월 28일~6월 14일, 총 107일) 시행을 앞두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가 전력계통 운영의 최전선인 전력거래소를 27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봄철은 냉·난방 수요 감소로 전력수요가 낮은 반면 태양광 발전량은 증가하는 '저(低)수요·고(高)발전' 구조가 나타나는 시기다. 전력 공급 과잉과 국지적 계통 불안정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특히 중요한 시기이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역대 최저 수준의 전력수요가 기록되는 등 전력계통 운영 여건은 과거보다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다.


하 수석은 현장에서 "전력은 산업 활동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기반 인프라"라며 "특히 지능을 생산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단순한 수요 대응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거래소가 축적해 온 운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대책기간 동안 발전량 조정, 수요자원 활용, 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운영 최적화 등 선제적 안정화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필요 시 출력제어 등 단계적 대응을 통해 전력수급 균형과 계통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등 비중앙급전 발전 비중이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통 운영 전반에 대한 상시 감시와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설 연휴 기간 중 기록적인 최소 전력수요 상황에서도 관계기관과 발전사업자들의 협조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봄철 대책기간에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력계통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번 정부 관계자 현장 방문을 계기로 봄철 전력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계통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장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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