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美해군, 잠수함 어뢰로 이란함 격침…"최소 87명 사망·61명 실종"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05 00:54  수정 2026.03.05 07:32

4일(현지시간) 미국 해군이 공개한 이란함 격침 당시 사진. ⓒ미 해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의 일환으로 잠수함 어뢰를 동원해 이란 전함을 격침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다”며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고 조용히 수장시켰다.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어뢰로 적 함정을 격침했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해군이 공개한 이란함 격침 당시 사진. ⓒ미 해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댄 케인 함참의장도 “1945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잠수함이 단 한발의 마크 48 어뢰를 이용해 적의 전함을 해저로 가라앉혔다”며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역외에 전개한 군 자산을 추적해 죽이는 것은 미군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 해군은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를 침몰시켰다. 스리랑카 정부는 자국 영해 인근에서 이란 함정이 침몰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호위함에 탄 승조원 180명 중 32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48명중 87명은 사망했고 61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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