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박진영→김현주, 첩보 로맨스 ‘100일의 거짓말’ 출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3.06 09:31  수정 2026.03.06 09:31

하반기 방송

배우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등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6일 tvN 새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0일의 거짓말’은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정무총감의 양자인 총독부 신임 통역관의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사랑 그리고 독립의 염원을 그린 첩보 로맨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쓴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100일의 거짓말’ 측에 따르면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 역을 맡았다. 미국으로 가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악착 같이 돈을 모으던 중 구국단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로 잠입한다. 김유정은 “뜻깊은 작품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역사와 삶에 대해 돌아보는 따뜻한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의 신임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은 박진영이 열연한다. 국제연맹조사단에게 일본의 조선 통치를 정당화하는 선전이 필요했던 암흑의 시기, 당시 희귀했던 영어, 일어, 조선어의 3개 국어 완벽 능통자인 그는 10여 년 만에 조선에 돌아와 통역관으로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박진영은 “아픔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더욱 신중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복수를 위해 총을 잡은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은 김현주가 연기한다. 사토 신이치와 과거 악연으로 얽힌 그는 중국인으로 신분세탁 후 유필립과 위장 결혼해 10여 년 만에 조선에 돌아왔다. 사토 신이치를 향한 암살 작전을 펼치던 중 이가경에게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한다. 김현주는 “1930년대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대본 리딩 때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배우들과 의미 있는 작품을 완성해가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 유필립은 이무생이 맡았다. 유필립은 구국단의 일원으로, 조선계 미국인이자, 언론인이라는 신분을 십분 활용해 국제 정세에 민감한 정무총감을 흔드는 인물이다. 이무생은 “‘100일의 거짓말’을 어떻게 진실되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시청자 여러분을 어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선다”라면서 “오늘도 그 마음을 품으며 현장에 가고 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진선규는 공작과 술수에 능한 야망가로서, 조선총독부의 신임 정무총감이자 사토 히데오의 아버지 사토 신이치로 활약한다.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할 수 있는 조선총독부의 2인자로, 구국단의 제1 타깃이다. 진선규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으로 자리 잡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 만들어 나갈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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