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관 현장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수출 상담액 2억2700만달러, 계약추진액 2200만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2일부터 4일간 개최된 MWC 2026에는 205개국 2900여개사가 참가하고 참관객 10만5000명이 몰렸다. 올해 행사는 ‘The IQ Era(지능화 시대)’를 대주제로 AI가 재편하는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집중 조명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KOTRA 등 10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총 13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AI·로봇 기반 업무 및 생산공정 자동화, 로봇용 무선통신, 디지털 트윈·VR/AR, 반도체 부품 분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테크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일(현지시간) 한국관에서 열린 K-혁신기업 투자유치 IR 행사에는 퀄컴·네슬레 등 글로벌 투자가 및 VC·CVC 100여개사가 참석했다.
IR 직후 참가기업 9개사가 유럽 및 스페인 유력 투자가 20개사와 기업별 평균 4건의 후속 상담을 즉석에서 진행했다. 밀리웨이브·배터플라이·씨아이티 3개사는 유력 글로벌 기업과 후속 협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총 32개사가 참여한 K-혁신기업관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67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액은 2억2700만달러, 계약추진액은 2200만달러에 달했다.
ICT 분야 주요 시상에서도 K-혁신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KOTRA 한국관 참가기업 앤오픈은 MWC 혁신상인 글로모(Glomo) 어워즈 디지털테크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삼성·화웨이 등 대기업이 주로 수상하는 어워즈에서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통합한국관 참여기관인 수자원공사는 스마트 관망 관리 기술로 모바일 기후위기대응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임인텔리전스·인헨스·옵트에이아이 3개사는 4YFN Top 20개사에 선정됐다.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종합 실적을 집계해 3월 중 ‘MWC 탐방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연초 CES에 이어 MWC에서도 K-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첨단기업의 협력 및 투자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권역별 대표 ICT 전시회와 연계해 우리 AI 기반 첨단산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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