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新 고객비전 선포…AI 수출비서·열린 무역관 서비스 연내 도입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09 14:00  수정 2026.03.09 14: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86개국 132개 전 무역관 서비스 확충과 인공지능(AI) 수출비서 도입 등을 담은 고객서비스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KOTRA는 9일 본사에서 ‘고객서비스 혁신 다짐식’을 개최, 신(新)고객가치 비전을 선포하고 임직원들에게 고객 최우선주의 원칙을 각인시켰다.


다짐식에서는 신고객비전 선언, 신고객헌장 제창, 전문가 특강, 고객우선나무 설치 및 직원 결심카드 달기 행사가 이어졌다.


KOTRA는 최근 수년간 고객 최우선주의 원칙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경성 사장은 취임 한 달 만인 2024년 12월 핵심가치 체계를 개편하며 ‘고객’을 전면에 배치했다.


지난해에는 ‘신고객가치경영’을 전면 도입해 공공기관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KOTRA는 신고객비전으로 ‘고객의 글로벌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는 신뢰의 동반자’를 선포했다. 임직원·고객·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 정립한 비전으로, 고객사의 초기 해외 진출부터 전 과정을 고객사 입장에서 지원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86개국 132개 전 무역관의 ‘열린 무역관 서비스’를 확충한다. 기존 사무공간 제공 중심에서 현지 시장·바이어 정보 및 무료 상담 서비스까지 확장한다. 갑작스럽게 방문한 고객에게도 현지 시장 정보 자료집(‘공수래 滿(만)수거’ 키트)을 제공한다.


매주 목요일은 온라인 화상 상담이데이(e-day)로 운영해 무료 고객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 소재 기업과 비회원사, 불만족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충해 고객사 애로를 능동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이 불만 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코트라 신문고’도 도입한다.


마이데이터(MyData) 시스템을 활용한 서류 간소화, 신규 고객 환영 패키지 제공, 사업 미선정 고객에 대한 안내 및 대체 서비스 제안도 시작한다.


대화형 AI 기반의 ‘AI 수출비서’ 서비스도 연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AI 수출비서가 정식 운영되면 바이어·시장·서비스 자동 추천부터 사업 신청·진행까지 온라인에서 일괄 지원받고 서비스 상태와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임직원들이 1% 고객의 불만족 사항에도 귀를 기울여 개선하고, 불만 고객을 우호 고객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고객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여정과 끝까지 함께하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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