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팔자'…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도 3% 상승 출발
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10일 장 초반 국내증시도 우상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04포인트(5.24%) 오른 5526.9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급등세 영향으로, 이날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4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9억원, 10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8.59%)·SK하이닉스(10.29%)·현대차(4.73%)·삼성전자우(7.16%)·LG에너지솔루션(2.50%)·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삼성바이오로직스(1.96%)·SK스퀘어(7.47%)·두산에너빌리티(7.59%)·기아(3.98%)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47포인트(2.95%) 오른 1134.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1포인트(4.15%) 오른 1147.99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33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42억원, 98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4.21%)·에코프로비엠(2.72%)·알테오젠(2.59%)·삼천당제약(0.26%)·레인보우로보틱스(4.47%)·리노공업(4.31%)·코오롱티슈진(0.68%)·HLB(2.33%) 등은 오르고 있고, 에이비엘바이오(-0.90%)·케어젠(-0.54%)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가 급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란전 조기 종식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며 상승 전환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이 확대됐고, G7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책으로 국제유가가 반락했다"며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국내증시도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비롯해 전일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을 필두로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7원 내린 1470.8원으로 출발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