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서 ESS 솔루션 공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3.12 10:03  수정 2026.03.12 10:03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 전면 배치…일본 ESS 시장 공략

데이터센터 배전·전력계통 솔루션 풀라인업 선봬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테마로 총 145.8㎡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SS와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인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다. LS일렉트릭은 해당 제품을 전시 전면에 배치해 일본 ESS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한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립 운전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플랫폼을 독자 개발했다.


회사는 ESS 사업을 EPC(설계·조달·시공) 중심에서 투자·운영까지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미야기현에서 PCS 20MW·배터리 90MWh 규모 ESS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으며, 치바현 이치하라시 PCS 2MW·배터리 8MWh ESS 발전소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투자와 운영을 맡았다.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는 약 700억원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도 주요 전시 분야로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반 UL891 ▲데이터센터용 직류 전력기기(ACB, MCCB)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플랫폼 'Beyond X CUBE' 등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시장 대응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변압기, 배전반, 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RMU(고압개폐장치) 등 송전·변전·배전 전력 설비와 SCADA(원격감시제어시스템) 기반 전력 관리 시스템도 선보이며 전력 솔루션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00억엔 수준에서 올해 약 1000억엔 규모로 확대됐으며, 2030년에는 4000억엔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일본은 글로벌 ESS 시장의 핵심 성장 거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ESS 발전소 일괄 공급 역량과 전력 솔루션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