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우버와 로봇택시 서비스...'아이오닉 5' 라스베이거스 주행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3.14 10:48  수정 2026.03.14 10:48

현대차그룹 10억 달러 추가 투입 후 2년 만 서비스 재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셔널이 차량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봇택시를 라스베이거스의 우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자가 우버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모셔널 로봇택시와 연결될 수 있으며, 따로 추가 비용은 없다.


초기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대로(Blvd.) 일대로 한정했으며, 이후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셔널 아이오닉5 로봇택시는 승차 호출 서비스에 최적화해 설계된 차량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이는 특정 지역 내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초기에는 운전석에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채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대차그룹과 함께 모셔널을 합작 설립한 앱티브가 투자를 중단하면서 상업 운행도 멈추게 됐다.


모셔널은 당시 인력의 약 40%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었으나, 이후 현대차그룹이 다시 1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고 자율주행 기술 재설계에도 나서면서 2년 만에 로봇택시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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