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나프타 경제안보품목 한시 지정”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3.18 08:59  수정 2026.03.18 08:59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최근 공급망 리스크가 높아진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한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제8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나프타 수급동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 수출제한 등 적극적인 조치들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안정화기금에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을 신설해 공급망 피해기업에 대해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기업에 대체수입 차액 지원과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중동 고의존 경제안보품목 취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2.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에 대해서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정유사 공급가격이 대폭 내려간 만큼 주유소의 소비자가격도 지체없이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현장단속과 신고센터를 통해 사재기·판매기피 등 불공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에너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외교 역량과 인적자산 등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유사 수출물량 제한, 석탄발전 상한 탄력 운영, 원전 이용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수요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필요시 자동차 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관리 대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행동결의에 따른 비축유 방출 등 국제공조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전쟁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안정, 피해중소기업 지원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양극화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지역 등 어려운 부문을 정확하게 타겟팅해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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