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동반 감소…친환경차 수출 선방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3.18 11:00  수정 2026.03.18 11:00

설 연휴 영향에 생산 21% 감소

전기차 내수는 156.2% 급증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2월 자동차 생산, 수출, 내수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감소 폭이 줄었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생산은 27만8248대로 전년동월 대비 21.0% 감소했다. 수출은 18만9885대로 18.5% 줄었고 내수 판매는 12만3275대로 7.2% 감소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48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0.8% 감소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3일 줄어든 영향이 반영됐다.


친환경차 수출 감소 폭은 제한적이었다. 2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19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5% 감소에 그쳤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세가 전체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했다.


올해 1~2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액은 4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수치다.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2만3000여대로 전년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6137대로 26.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2월 전기차 판매는 3만6332대로 전년동월 대비 156.2% 증가하며 친환경차 내수 확대를 이끌었다.


2월 자동차 생산 상위 모델은 트랙스 2만4000대, 아반떼 1만8000대, 스포티지 1만7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 모델Y, 쏘나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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