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E 2026서 8개 우수상 수상…HVAC 시장 리더십 입증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3.25 09:47  수정 2026.03.25 09:48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2026 참가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일 개막한 공조전시회 'MCE 2026'에서 히트펌프 기술력을 앞세워 우수상을 다수 수상했다. 특히 실외기-실내기-물탱크로 연결된 히트펌프 토탈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LG전자

LG전자의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과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이 글로벌 공조 전시회에서 8개의 우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밝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의 혁신 제품이 다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3way)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ℓ)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는 ‘LG 멀티브이 아이(LG MultiV i)’와 여러대의 에어컨을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ACP i)’도 나란히 상을 받았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정밀한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LG 에이씨피 아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중앙제어기로, 2.4인치 LCD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연결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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