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선단 고령화로 신조 수요 구조적 증가
중동 리스크로 운임 반등…발주 앞당김 요인
LNG 터미널 확대에 중장기 수요 견조
한화오션이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한화오션
한화오션이 LNG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주를 통해 수주 잔고 확대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3척 등 총 5척을 약 1조345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VLCC 시장은 글로벌 선단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선박의 단계적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신조 발주 수요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NG운반선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WTIV 1척 등 총 11척, 약 23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