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DP-500BT' 출시... 아날로그 사운드와 무선 기술 결합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6.03.25 12:44  수정 2026.03.25 12:44

데논이 블루투스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세미오토 턴테이블 'DP-500BT'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바이닐(LP)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닐 판매량은 19년 연속 성장하며 4,790만 장에 달했으며, 독립 레코드 매장이 전체 구매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물리적 음반 형태의 직접 판매(D2C) 비중이 전체 물리 앨범의 13.6%로 증가하는 등 구매 습관 역시 변화하고 있다. DP-500BT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아날로그 음원 감상과 현대적인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하만 산하 사운드 유나이티드의 라일 스미스 사장은 "DP-500BT는 아날로그 시스템과 현대적인 무선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입문자부터 기존 시스템 사용자까지 바이닐의 디테일을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DP-500BT는 하이파이(High-Fidelity) 재생의 기본 성능에 충실하다. 정교한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안정적인 회전을 지원한다. 스태틱 밸런스 S자형 톤암은 왜곡을 줄여주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플래터는 회전의 정확성을 높이는 설계가 특징이다. 미리 설치된 MM 카트리지와 내장된 전환형 포노 프리앰프는 설치 과정을 간소화해 액티브 스피커, 하이파이 앰프, 헤드폰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 적합성을 높였다.


무선 청취 환경에 최적화된 점도 특징이다. aptX, aptX HD, aptX Adaptive를 지원해 무선 연결 시에도 선명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바 또는 헤드폰과 페어링해 케이블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HEOS 기술이 적용된 앰프 및 데논 Home 스피커와 통합되어, 바이닐 사운드를 가정 내 여러 공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오토 리프트 및 재생 중지 기능이 포함된 세미오토 작동방식은 레코드를 보호하며 사용 편의성을 더한다.


디자인은 데논의 현대적인 미학을 반영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DP-3000NE의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투톤 마감과 미니멀한 외형은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금속 주물 발과 진동 방지 구조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탈부착 가능한 더스트 커버는 기기 보호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클래식 스테레오 시스템 연결부터 무선 블루투스 기기 페어링까지 환경에 맞는 청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범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바이닐 사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논 관계자는 "DP-500BT는 아날로그 사운드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용 환경에 맞춰 범용성을 확장한 모델"이라며 "정밀한 엔지니어링과 무선 기술, 현대적 디자인을 통해 바이닐 감상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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