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2MR’ 기반 새로운 거래 방식 도입…공개키 노출 위험 줄이고 기존 기능 호환성 유지
- 글로벌 양자 전환 가속화 속 실증 환경 제공…정부·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보호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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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이자 글로벌 양자 보안 기업인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가 비트코인 퀀텀 테스트넷(Bitcoin Quantum testnet)을 통한 비트코인 개선 제안 360(BIP 360)의 첫 실제 구현에 성공했다. BIP 360은 양자 위협 환경에서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된 차세대 인프라다. 기존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작동 가능한 환경으로 전환한 점에서 주목받는다.
향후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현재의 암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BIP 360은 ‘P2MR(Pay-to-Merkle-Root)’의 새로운 거래 방식을 도입해 기존 구조의 양자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다. 양자 내성이 적용된 P2MR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의 공개키 노출을 막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 기반의 기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와 호환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BIP 360은 현재 BTQ 테크놀로지의 비트코인 퀀텀 테스트넷에서 구현돼 양자내성 블록체인 인프라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번 BIP 360의 최초 구현은 디지털 자산의 양자 위협에 실질적인 해결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TQ 테크놀로지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포함해 기업 전반에 양자 보안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한 네트워크 제공을 넘어, 양자 전환 과정에 요구되는 보안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BTQ 테크놀로지는 향후 양자 인증 서비스, 정산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업 모델로의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BTQ 테크놀로지의 양자 보안 기술 개발은 글로벌 정책 및 산업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전 세계 정부와 핵심 기관은 양자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을 가속하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지침(NSM-10)에 따라 각 연방 기관에 올해 4월까지 양자암호 전환 계획 제출을 요구했으며,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핵심 기관의 양자내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BTQ 테크놀로지는 이번 BIP 360을 포함해 선제적으로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양자 보안 기술을 선보이며 정부와 산업에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영석 BTQ 테크놀로지 CSO는 “BIP 360은 비트코인의 양자 내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기술로, BTQ 테크놀로지는 이를 실제 작동하는 환경으로 구현해 실질적인 인프라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양자 보안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양자 보안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BTQ 테크놀로지는 양자내성암호(PQC)와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과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는 글로벌 양자 보안 기업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보안칩(SE) 전문기업 ICTK와 1500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 규모의 전략적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날, 핑거 등과 함께 국내외 양자 보안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에 참여해 전 세계 양자암호 및 양자통신 표준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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