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
"추후 비판 있을 시 강력히 조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민영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임기가 만료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을 재임명했다. 강경 당권파인 박 대변인은 과거 당의 '어른'인 상임고문 등을 겨냥해 모멸적 표현을 사용해 비하했다는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함인경 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월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대변인 2명과 미디어대변인 5명 등 총 7명을 일괄 재임명했다"며 "당대표가 최고위의 협의를 거쳐 오늘 재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충형 전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 제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번 재임명에서 제외됐다.
장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 내부를 향한 비판은 지방선거 동력을 약화하는 것"이라며 "대변인을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당내 후보에 대한 비판을 멈추고 민주당을 향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고 함 대변인이 전했다.
또 "추후 그런 일이(당 내부 겨냥 비판) 있을 경우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함 대변인은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당 지도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행태에 대해 우려했다"며 "지선을 앞두고 당 대변인들도 힘을 모아서 싸워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대변인들을 일단 다 재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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