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사주 9.4% 소각 결정…AI 전환 속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26 17:15  수정 2026.03.26 17:17

매출 6조7451억원·영업익 863억원 기록

자사주 2071만주 소각…누적 4700만주 이상

AI·로보틱스 투자 확대…미래 성장 기반 강화

26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과 이사회 구성 등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사업 모델 확장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의 '케이론' 등 AI 접목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채수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이후 이사회에서 채수일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2071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의 9.4% 규모로 2023년 이후 누적 소각 물량은 4700만주를 넘어섰다.


배당은 보통주 주당 200원, 우선주 주당 225원으로 결정됐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과 함께 AI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 모델 고도화와 투자 확대를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물류·유통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강화된 수익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10년 후에도 건강하게 생존하는 가운데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을 돌려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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