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134조원·기업 131조2000억원…중기대출 2조9000억원↑
기업 연체율 0.83%·부실채권비율 1.21%로 상승
금감원 “손실흡수능력 확충·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조8000억원(1.5%) 증가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조8000억원(1.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0.5%) 늘었고, 기업대출은 131조2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2.5%) 증가했다. 특히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이 8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9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컸다.
세부적으로는 보험계약대출이 70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은 8조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51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했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4%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0.01%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p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보다 0.01%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 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2.87%로 0.07%p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이 0.75%, 중소기업이 0.87%로 각각 전분기보다 0.03%p, 0.04%p 상승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지난해 2분기부터 1개월 이상 연체채권으로 계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실채권비율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03%로 전분기보다 0.05%p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전분기와 같았고, 기업대출은 1.21%로 0.08%p 상승했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1.27%로 전분기보다 0.20%p 상승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관련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으로 분류된 영향이다.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은 1.18%로 0.01%p 올랐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와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보험회사 연체율 등이 전분기보다 다소 상승했다”며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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