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월요일엔 대중교통 이용"…李정부 5부제 동참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3.30 09:39  수정 2026.03.30 09:42

李 "출퇴근 시간 노인 무료이용 제한 방법 연구하라"

鄭, 대통령 지시에 "깊은 논의가 필요" 즉답 피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공부문 차량 5부제 동참을 위해 30일 오전 자택에서 지하철을 타고 국회로 출근 중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동발(發) 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차량 5부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정청래 대표는 30일 이른 오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목적지인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했다.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탑승해 광흥창역 하차, 국회의사당행 버스로 총 50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출근길 나선 시민들과 만나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정 대표는 버스에서 하차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량 5부제가 계속 시행되면 어떻게 출근을 할 건가'라는 질문에 "집에서 (국회까지 대중교통으로) 55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며 "사람들도 만나고 (매주) 월요일마다 계속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다니겠다"고 답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출퇴근 시간에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라"고 지시한 데 대해서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정부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부문 승용차에 5부제(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 방식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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