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수 등 사외이사 4인 자발적 매수 참여
김동관 등 경영진 42억원 매입 이어 확산
유증 2조4000억원…재무개선·태양광 투자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전원이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며 유상증자 정당성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 배성호, 이아영 사외이사 4인이 회사 주식 매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회사가 지난 26일 발표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주식 매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수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은 "회사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한화솔루션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총 42억원 규모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원 규모 매수에 참여한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에 대응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조치다.
한화솔루션은 약 2조4000억원을 조달해 이 중 1조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 및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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