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흥시 전략공천할 것"
"정치적 의도 감춘 개헌엔 참여 못해"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이 위원장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어서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셔 와야 할 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역할 충돌이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보다 훌륭하고 상징성 있는 분을 찾기 어렵단 생각이 있다"며 "지금도 호남에서 묵묵히 뛰고 계시는 우리 당 후보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저의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적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제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 위원장은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대 국회에선 전남 순천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나와 3선 고지에 오른 바 있다.
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구인난을 겪으면서 경기 부천시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경기 부천시와 경기 시흥시 지역에는 공모를 신청한 후보가 없어서 최고위 의결을 통해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략공천으로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당 차원의 '지방선거 1호 공약'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준비는 대부분 끝난 상황"이라며 "가장 효과적으로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당대표의 메시지 발신량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당대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매일 두 개 정도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대표가 대여 투쟁 전면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개헌 논의에 대해선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를 감춘 개헌 논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개헌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보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 특정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정당의 목적을 위해 활용되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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