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해진공, 해운항만 기술창업 지원체계 강화 나선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31 17:00  수정 2026.03.31 17:00

부산테크노파크와 위탁 협약

입주기업 육성 로드맵 공개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가 해운항만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의 전문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강화했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항만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전문기관에 맡기기 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플랫폼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스마트 항만 핵심기술 국산화와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부산광역시, 한국해양진흥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해 창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을 운영해 왔다.


두 기관은 올해 1월 업무수탁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 수탁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해운항만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조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1999년 설립 이후 지역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 테리뉴와 함께 축적한 창업기업 육성 경험과 산업 네트워크를 ‘1876 BUSAN’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춘 ‘셋 업(Set-up)·빌드 업(Build-up)·스케일 업(Scale-up)’ 지원체계 구축이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종합 기업 육성 시스템을 마련한다.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협약 체결 직후 3사는 입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고 중장기 운영 방향과 육성 로드맵, 지원 일정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열기 확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1876 BUSAN이 해운항만 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항 내 스타트업의 성장이 곧 부산항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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