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국내 유일 나노소재 안전성평가 센터 개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4.01 15:48  수정 2026.04.01 15:48

산단 연계 시너지 확대

수도권 시험·평가 기능 밀양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균형발전 기대

검증기간 6개월로 단축·비용 절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1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에서 국내 최초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관인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국내 유일 나노소재 안정성평가 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CL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1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에서 국내 최초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관인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산업통상부의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최첨단 시험장비 62종과 동물사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나노물질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신뢰성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KCL은 2027년 상반기까지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경남TP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마무리해 나노물질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OECD 제조나노물질작업반(WPMN)의 안전성 평가와 위해성 관리 지침 마련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시험·평가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나노소재·제품의 수출을 위해 해외 시험·평가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의 기간과 약 7억~13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기업 부담이 컸다. 하지만 향후 센터를 활용할 경우 검증 기간은 약 6개월 수준으로 단축되고 비용 또한 5억~10억원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CL은 이번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기기 분야의 물리·화학적 특성, 안전성 평가 기능과 시설을 경남 밀양으로 이전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 경쟁력 제고, 산업 집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나노제품 안전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센터 개소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시험·평가 기능을 밀양으로 이전하고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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