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4)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극적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오는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루니는 지난 2004년 에버턴에서 이적한 이후 앞으로 11년간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힘든 한 주였다. 그러나 이런 깊은 관심은 맨유라면 당연한 것이다. 루니에게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하지 않았었나? 루니가 잔류안에 합의한 것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때때로 클럽 내부에서는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실감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로 그 크기를 깨닫게 되기도 한다. 루니는 이제 맨유가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 깨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루니가 어린 선수들을 인도하고, 스스로도 맨유의 위대한 선수의 반열에 오르기로 마음 먹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것은 맨유라는 클럽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여전한 신뢰를 내비쳤다.
루니 역시 마음을 다잡고 맨유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계약 합의에 성공한 직후 “나는 맨유를 사랑하며, 맨유에서 계속 성공을 이어가고 싶다. 어떤 팬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지도 모른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그러나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시 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공을 들일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맨유는 24일 오후 9시 30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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