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성민-최진실 자녀, 불과 5일 전만해도…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입력 2013.01.06 15:17  수정
고 조성민 자살 소식이 전해져 자녀 환희-준희 남매에 대한 우려 시선이 크다.

엄마에 삼촌, 그리고 아빠까지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해, 외로이 세상에 남겨지게 된 환희 · 준희 남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배우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선수 조성민은 여자친구 집 샤워실에서 샤워기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숨지기 전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살 길이 없다. 미안하만 아들 없는 걸로 쳐달라'는 문자를, 또 여자친구에게 '나 없이도 꿋꿋이 잘 살아라'는 자살을 암시한 듯한 문자를 보낸 점 등을 들어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 최진실 역시 집 화장실에서 샤워기에 압박 붕대로 목을 맨 채 숨을 끊었고, 그의 동생 최진영도 목을 매달아 생을 달리했다.

엄마와 삼촌이 세상을 떠나고 환희 · 준희 남매는 우려 가득한 시선 속에 다행히 할머니와 고 최진실의 지인들, 아빠의 보살핌으로 다행히 밝은 웃음을 되찾은 근황이 전해졌었다.

하지만 아빠까지 잃고 다시금 절망에 빠질 이들에게 모두의 우려는 전보다 더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환희-준희 남매의 방송 출연 때 모습.

실제, 환희 · 준희는 지난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해맑고 순수하게 자란 모습과 더불어 타고난 끼를 엿보게 하는 노래 실력으로 합창단에 합류, 시청자들 마음까지 흐뭇하게 했었다.

또, 최근에는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영자 편에서 영상 편지로 모습을 드러내 또래들과 다르지 않게 잘 자란 근황을 전했다.

당시 영상에서 준희는 "엄마 대신 운동회 때 1등 하라고 힘차게 같이 달려준 영자 이모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고 의젓한 인사를 전했었다.

환희 또한 "이모가 살 빼고 올해는 꼭 시집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유쾌발랄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엿보게도 했다.

이처럼 밝은 두 아이의 모습이 전파를 탄 후 불과 5일만에 조성민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상황. 현재 많은 동료 연예인들도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환희 · 준희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고 조성모의 빈소는 그의 모교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7일 부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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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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