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여자만세연금보험' 출시

김현 기자

입력 2013.01.09 17:26  수정

연금개시 전 여성생활질환·부인과질환 등 특화된 보장

평균수명 긴 여성 위해 생활자금 중도환급 기능 도입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9일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평균 수명은 더 길지만 은퇴설계에선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여성을 위해 ‘(무)수호천사 여자만세연금보험’을 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여성이 84.07세로 남성 77.2세에 비해 7년가량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수명이 더 긴 만큼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비중 역시 여성이 29.1%로, 10.3%를 기록한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65세 이상 여성의 소득빈곤율(중위 소득수준의 50% 이하 비율)은 47.2%로 OECD 주요 30개국 중 가장 높다.

동양생명이 내놓은 ‘수호천사 여자만세연금보험’은 이처럼 남편 사후 특별한 소득 없이 약 10여년의 여명을 살아야 하는 여성들의 노후설계를 위한 상품으로, 여성특화 연금보험에 걸맞게 여성을 위한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

일반 연금보험보다 다양한 보장이 추가됐지만 환급률은 비슷한 수준으로 설계됐다. 연금을 받기 전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확정시 1000만원의 치료비는 물론, 성인 주요질환을 비롯한 여성생활질환, 부인과 질환 등의 수술비와 입원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 환급기능을 신설, 연금을 받기 이전에도 생활자금을 수령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생활자금은 보험료 납입이 모두 끝난 이후 매년 기본보험료의 600%가 지급되며(최저 5년~ 최고 20년), 수령하지 않고 적립할 수도 있다.

연금개시시점에 쌓인 적립액의 최대 70%까지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행복설계자금’은 목돈이 필요한 고객들이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고액보험료할인·장기납입보너스·보험료납입중지제도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액보험료할인은 월 기본보험료 25만원 초과부터 가능하며, 장기납입보너스는 보험료 납입 61회 이상부터 최고 1%까지 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 여성가구주 증가와 국민연금 중 유족연금의 한계로 여성의 노후를 위한 연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녀 수명 차이를 반영한 여성전용 연금보험이 향후 여성의 은퇴설계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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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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