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PSG 전격 입단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02.01 09:11  수정

6개월 단기 계약, 주급 전액 기부

최근 아스날서 훈련, 유럽 복귀 예고

PSG에 전격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8)이 유럽 무대에 복귀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컴답게 그의 입단 기자회견에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와 레오나르도 단장이 직접 참석했다. 베컴은 이 자리에서 "PSG가 추구하는 것, 그리고 그들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실 베컴은 유럽무대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해를 끝으로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난 베컴은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 위치한 아스날 구단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항간에는 아스날에 입단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개인적으로 훈련하러 왔고, 우리가 흔쾌히 받아준 것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결국 베컴은 최근 AC 밀란 임대 시절 인연을 맺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PSG를 선택,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베컴의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신의 급여 전액을 어린이 자선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소년팀 출신의 베컴은 1993년 1군 무대에 데뷔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초창기 베컴은 라이언 긱스, 개리 네빌, 폴 스콜스 등과 함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큰 신임을 얻어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렸고, 뛰어난 오른발 킥력을 앞세워 맨유의 오른쪽 미들라인을 책임졌다.

맨유에서는 모두 11시즌을 뛰었으며 265경기에 출장해 62골을 기록했고, 특히 1999년 맨유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역임했던 베컴은 115경기를 소화하며 컨트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한 베컴은 제1기 갈락티코의 멤버였으며, LA 갤럭시로 이적한 후에는 두 차례 AC 밀란에 임대 영입되며 실력과 스타성을 뽐내기도 했다. 1999년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인 ‘포시’ 빅토리아 애덤스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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