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공식입장 "'장윤정 나와!' 억울, 사실은..."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의 입장을 전달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측이 와전된 보도와 관련,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어머니와 동생은 지난 달 30일 방송에 출연 자신들을 둘러싼 재산탕진설, 10억 빚설, 외도설, 정신병원 입원 시도설 등을 털어놔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MC 박종진이 마무리 하면서 "장윤정 씨 억울하면 방송에 나오라"라는 멘트와 관련, 비난 어린 글들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채널A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채널A 측은 모 매체를 통해 "'장윤정, 억울하면 방송 나와'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마지막 멘트는 '오늘 어머님하고 동생 이야기를 들으셨는데 이 얘기가 사실이 아니다 싶으면 장윤정 씨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라고 말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제작진은 장윤정 측에 방송 출연을 요청했지만 출연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에 제작진은 장윤정 측으로부터 어머니와 동생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서면으로 받아 이를 박종진 앵커가 대신 질문한 것이다"라고 편파방송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이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 얘기가 사실이 아니다 싶으면 연락 주십시오'와 관련, 결국 본인의 확인과 검증 절차 없이 방송이 됐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된 꼴이다.
네티즌들은 "해명이라고 하나. 나오라와 연락달라가 뭐가 다르다고 억울?", "사실이 아니다 싶으면? 사실 확인도 안하고 일방적 방송이었다는 말인가. 편파 맞네", "스스로 편파 방송을 인정했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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