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김연아, 그랑프리 일정 확정…아사다 마오는?
10월 스케이트 캐나다, 11월 트로피 에릭 봉파르 출전
아사다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NHK트로피 출전
‘피겨퀸’ 김연아(23)의 2013-14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포함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나선다.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키아라 코르피(핀란드), 스즈키 아키코(일본), 그레이시 골드(미국) 등이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김연아에 도전하고,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애슐리 와그너(미국)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대회는 김연아와 인연이 있는 대회다.
스케이트 캐나다는 김연아가 개인 첫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따냈던 대회다. 2006-07시즌 성인 무대에 뛰어든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168.4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성인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트로피 에릭 봉파르.
스케이트 캐나다를 치른 뒤 2주 후 열린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나선 김연아는 184.54점을 받아 안도 미키(일본), 키미 마이스너(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뒤인 2009년 10월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당시 최고인 210.03점을 받은 좋은 추억이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는 미국 디트로이트서 열리는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일본 도쿄서 열리는 4차 대회 NHK트로피에 출전해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김연아와 만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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