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첫키스 상대' 김수현과 드라마서 또 '입맞춤'

전지현 김수현 ⓒ 데일리안DB

영화 '도둑들' 커플 전지현과 김수현이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이들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남자'(가제)에 나란히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별에서 온 남자'는 다른 행성의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찾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지현은 국민 톱배우 천송이 역을, 김수현은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뒤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는 남자 도민준 역을 각각 맡아 제작진-출연진 최고의 드림팀이라는 평가다.

전지현은 1999년 SBS '해피투게더'를 마지막으로, 1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영화 '도둑들' 개봉 당시 "데뷔 후 첫 키스 상대가 김수현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 이들 커플의 만남이 묘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