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6세기 로마의 작은 마을에서 무서운 속도로 전염돼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댄스 대재앙’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518년 스트라스부스 지역에서는 광기어린 춤을 추는 한 여인이 나타났다. 그런데 곧 모든 마을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격한 동작으로 온몸이 부러지고 쓰러졌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사람들의 증상은 ‘댄스대재앙’으로 불렸다. 사람들은 이 같은 증상이 자신들에게 감염될 것을 염려해 외부출입을 자제했다.
결국 성주는 의원들을 소집해 그 이유를 알아봤다. ‘피가 뜨겁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춤을 더 권장하라는 조언으로 댄스장까지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갔고, 사망자의 수는 늘어갔다.
당시엔 ‘댄스대재앙’이 악마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사제들은 퇴마의식을 하러 갔지만, 그들마저도 춤에 빠졌다. 불길은 걷잡을 수 없었고, 유럽전역으로 증상은 퍼져나갔다.
‘댄스대재앙’의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추측은 ‘맥각병’으로 인한 환각과 경련 증상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마치 사람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군중 히스테리 때문이라는 추측도 제기 됐다. 당시 흑사병이 대유행했는데, 삶의 도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