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첼시 무득점 무승부 ‘평점 최고는?’
양 팀 수비수 비디치와 테리 최고 평점
적극적인 수비 가담 루니도 평점 7점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맨유)와 존 테리(첼시)가 명성다운 수비력을 뽐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서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양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끈 주인공은 다름 아닌 중앙 수비수 비디치와 테리였다. 비디치는 경기 내내 맨유의 포백 라인을 조율하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고, 테리 역시 과감한 몸싸움과 길목 차단 등으로 아직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역시 두 선수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먼저 비디치에게는 “견고한 탑과 같았다. 때문에 첼시는 경기 내내 박스 안 쪽으로 침투할 수 없었다”라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테리 역시 “정렬화된 첼시 수비 라인은 위치 선정이 특히 돋보였다. 이로 인해 맨유의 공격 찬스를 최소화시켰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적 루머로 인해 가장 관심을 모은 웨인 루니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디치에 이어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은 루니는 “마지막 슈팅은 확실히 아쉬웠다. 특히 태클로 하미레즈 공을 빼앗은 것은 칭찬받기 충분하다”는 설명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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