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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웃고 '황금의 제국' 답보


입력 2013.09.10 08:42 수정 2013.09.10 09:46        김명신 기자

'굿닥터' 첫방송 이래 11회 연속 1위

종영 앞둔 '황금' '정이' 답답한 성적표

황금의제국 불의여신정이 굿닥터 시청률 ⓒ SBS MBC KBS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1강 2약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또 다시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11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수성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굿 닥터'는 18.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 시청률 18.4%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성적으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더욱이 '굿 닥터'는 지난 8월 5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단 한 번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다. 차윤서(문채원)와 박시온(주원)의 달달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20% 돌파 역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굿 닥터' 등장 후 울상을 짓고 있는 SBS '황금의 제국'과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답보 상태다.

이날 방송된 '황금의 제국'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한 10.6%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작 '추적자' 팀이 다시 뭉친 작품인데다 초반에 부진했지만 동시간대 1위로 종영하는 저력을 발휘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반전을 기대했지만 좀처럼 시청률 반등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종영 3회만에 남겨둔 상태다.

'불의 여신 정이' 역시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21회는 8.4%를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 9.1% 보다 0.7%포인트 또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다. '굿 닥터' 시작 이후 3위로 추락하더니 이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가의 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 초반 두자릿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질주했지만 지난 13회분 방송에서 9.1%로 한자릿수로 추락, 이내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총 32부작으로 앞으로도 10회 분량이 남은 데다 조선 최초 사기장이 되는 유정(문근영)의 본격 행보가 시작된 만큼 일각에서는 시청률 반등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뻔한 극전개에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 호평 보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어 과연 청률 상승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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