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결혼 부케 주인공 "이영자 아닌 심은하 왜?"
배우 김미숙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5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미숙은 만 39세 늦은 나이에 5살 연하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었던 남편 최정식 씨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라디오 DJ시절 게스트와 진행자로 처음 만났다는 김미숙은 "연인으로 발전 후 집에 돌아오면 그이 생각에 웃음이 났다. 많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던 거 같다"면서 "어느 날 겨울에 데이트를 하는데 밤도 늦었고 조급한 마음에 결혼할래요? 물어봤다 거절 당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봄까지 기다렸지만 청혼을 받지 못했다는 김미숙은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전화를 걸어 '햇살이 정말 좋죠? 한강이 보여요? 하늘도 보여요?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청혼했다. 나는 바로 대답했다"라며 청혼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미숙과 최정식은 지난 1998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배우 심은하가 부케를 받았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당시 김미숙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결혼식 부케를 당초 이영자, 정경순이 받기로 했지만 심은하가 부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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