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극, 한국인 1명 사망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22 16:42  수정 2013.09.22 16:53

이슬람 반군에 의해…외교부 "우리 교만 강모 씨 사망으로 추정"

케냐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이슬람 반군의 인질극으로 인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최소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Y 화면 캡처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에 의한 인질사태가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22일 한국인 여성 1명이 총상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22일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케냐 현지시각) 나이로비의 훼스트랜드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등장,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 150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한국인 여성 1명도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인질극이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이 케냐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서 벌인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케냐 Westgate Mall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22일 현재 우리 국민 강모씨(여.39)가 사망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케냐대사관 관계자는 평소 강씨와 친분이 있는 지인과 동행해 나이로비시립사체보관소를 재차 방문해 보관소에 안치돼 있는 시신이 강모 씨의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청취했다"며 "현재 지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괴한 1명과 경찰 2명을 포함, 총 3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망자 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다수 포함됐다.

인질극 현장에는 16세 한인 소녀가 4시간 넘게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고,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극을 벌인 괴한들을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이라고 밝혔으며 케냐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한 보복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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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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