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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남편 언급 "검사에 평창동 집…프러포즈 반지는 반전"


입력 2013.10.01 11:18 수정 2013.10.02 07:46        김명신 기자
한지혜 남편_방송캡처

배우 한지혜가 검사 남편과의 결혼 풀스토리를 언급, 실망했던 프러포즈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지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26살 어린 나이에 만난 남편과의 열애, 결혼 전말을 전했다.

그는 "친언니의 소개로 만난 남편은 완벽한 이상형이었다. 믿음이 신실한 사람에다 사법고시를 3차까지 한 번에 패스한 수재, 평창동에 집을 갖춘 재력가였다. 삼박자가 조화로웠다"면서 여배우의 내숭은 뒤로한 채 쿨하게 털어놨다.

한지혜는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 직접 말로 이끌어냈다"면서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셰프가 들고 오는 은쟁반에 장미 한 송이와 반지케이스가 있더라.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지만 프러포즈 반지가 내 스타일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사귈 때 내가 사달라고 했던 실가락지 때문에 내가 정말 실가락지를 좋아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라며 실반지를 받은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서울대 출신 검사인데, 실반지도 좋지요", "부럽네요", "욕심꾸러기 한지혜", "남편이 매우 순수한 사람일 듯"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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