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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에도 계속 꺾기’ 팔라레스 UFC 영구퇴출 전망


입력 2013.10.11 11:52 수정 2013.10.11 11: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UFC FIGHT NIGHT 29'에서 상대 항복의사에도 기술 안 풀어

2010년 3월 이어 두 번째..화이트 회장 영구 퇴출 방침 밝혀

팔라레스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UFC

후지마르 팔라레스(33·브라질)가 상대방의 탭(항복 의사)에도 기술을 풀지 않는 위험천만한 비신사적 행위로 UFC에서 영구퇴출 될 것으로 보인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서 열린 'UFC FIGHT NIGHT 29'가 끝난 직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출연, 후지마르 팔라레스를 영구 퇴출 계획을 밝혔다.

팔라레스는 이날 마이크 피어스(33·미국)와 치른 웰터급 데뷔전에서 1라운드 31초 만에 힐훅으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하지만 팔라레스는 피어스가 기권의사를 밝히며 탭을 쳤음에도 기술을 풀지 않았다. 피어스가 괴로워하며 "탭"이라고 크게 외치자 심판이 달려왔고 그제서야 팔라레스는 기술을 풀었다.

팔라레스는 “상대의 탭을 기다렸고, 탭을 알고 바로 풀어줬다”고 해명했지만 통하지 않고 있다.

팔라레스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팔라레스는 2010년 3월 열린 'UFC 111' 토마스 드르왈전에서도 같은 짓을 저질러 90일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동현은 같은 대회 웰터급 매치에서 ‘브라질 신성’ 에릭 실바(29)를 맞이해 2라운드 왼손 훅 KO 승을 따냈다. 2008년 UFC 진출 이후 첫 KO승을 따낸 김동현은 UFC 9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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