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파밍 악성코드가 급증하고 있다며 PC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추석 이후 파밍 악성코드가 급증하고 있다며 PC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밍이란 악성코드가 PC에 잠입해 정상적인 은행 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더라도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뱅킹 이체 자금을 탈취하거나 금융거래 정보 등을 몰래 빼내는 방식이다.
PC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파밍 악성코드가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파밍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KISA의 관계자에 따르면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며 정상적인 은행홈페이지에서는 전체 보안카드 번호 등 과도한 금융 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으니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파밍 사이트 구별법은 정상적인 은행 사이트 주소는 https로 시작하는데 반해 파밍 사이트는 http로 시작한다. 파밍 악성코드 치료법으로는 KISA 사이트에 접속해 '파밍 치료방법'을 클릭해 해결할 수 있다.
파밍 코드 감염으로 피해 발생 시 금융기관 콜센터를 통해 사기범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경찰서에 피싱 피해 내용을 신고하여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하여 금융기관에 경찰이 발급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제출하여 피해금 환급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KISA는 지난달 10일 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와 협력하여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에서 파밍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14일 5일간 확인된 파밍 악성 코드 감염 PC는 약 35만 개로 급증했으며, KISA는 총 1백만 건의 파밍 사이트 접속 시도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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