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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버스 자폭 테러, 내연녀 벨트에 폭탄이?


입력 2013.10.22 10:48 수정 2013.10.22 10:55        스팟뉴스팀

21일 볼고그라드 도심서 정차 중 폭발 6명 사망 30명 부상

러시아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CNN뉴스 보도 화면캡처

러시아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이날 오후 2시 5분쯤 볼고그라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정차 중인 버스에서 화염과 연기가 일었고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당시 주변 차량이 떠밀려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에는 4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33명의 부상자 중 최소 8명이 중상이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폭 테러범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출신의 30세 여성으로, 현지 테러단체 소속 반군인 드미트리 소콜로프의 내연녀인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 벨트를 작동시켜 버스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현장에 폭발물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건의 추적에 들어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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