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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내린 즐라탄 "호날두의 포르투갈 더 유리"


입력 2013.10.22 18:05 수정 2013.10.22 18:1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스웨덴-포르투갈 대결

호날두 이끄는 포르투갈 전력 우위 인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추첨 직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우리보다 유리하다"며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인정했다. ⓒ 게티이미지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포르투갈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유럽 예선에서 각 조 2위에 오른 8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이 가운데 4개팀이 월드컵행 티켓을 차지한다.

추첨 결과 포르투갈-스웨덴, 우크라이나-프랑스, 그리스-루마니아, 크로아티아-아이슬란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포르투갈(FIFA랭킹 14위)과 스웨덴(FIFA랭킹 25위)의 대결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때도 만났다. 당시 포르투갈은 승점19를 기록하며 스웨덴(승점18)을 밀어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1-0 승리를 거두며 남아공월드컵에 나갔다.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스웨덴에는 이브라히모비치(32)라는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추첨 직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우리보다 유리하다”라며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인정한 뒤 “두 경기 모두 환상적인 대결이 될 것이다. 실수를 덜 하는 쪽이 월드컵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스웨덴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면모가 있다.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4골을 터뜨리며 4-2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아르헨티나에 2-3 석패했다.

한편,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15일과 1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2차전을 치른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포르투갈vs스웨덴
우크라이나vs프랑스
그리스vs루마니아
크로아티아vs아이슬란드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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