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이혼이유 최초 고백 "남편에게 여자가…아! 어떡해"

김성경 이혼이유 언급_방송캡처

방송인 김성경이 이혼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김성경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이미 이혼했다"고 운을 뗐다.

이소라는 "남편이 바람피운 걸 알았을 때 힘들지 않았나"라고 질문, 힘겹게 말 문을 연 김성경은 "목소리 떨리는 것 봐. 어떡해"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성경은 "처음에 이혼 얘기가 나온 건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혼 얘기가 오고가던 중 주변에서 '누군가 있을 거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됐는데 밉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30대 때 겪었으면 넘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20대라서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다. 당시엔 어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방송 보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김성경씨 힘내세요", "고백하기 쉽지 않았을 듯" 등 응원어린 글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