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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과거 버릇없던 조영남 집어던졌다”


입력 2013.10.24 11:50 수정 2013.10.24 11:55        안치완 객원기자
신성일 조영남(SBS 화면캡처)

원로배우 신성일이 과거 조영남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크게 혼찌검 낸 사연을 고백했다.

신성일은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조영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영남은 버릇이 없었다"며 "연말 연초에 '10대 가수쇼'란 것을 했었다. 조영남이 신인으로 등장했었다. 그런데 앉아 있는 포즈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일은 "조영남과 함께 노래를 부를 일이 있어서 좋은 옷을 입고 갔다. 아내가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옷을 장만해주는데 보라색 턱시도에 자수가 놓아진 옷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조영남이 나보고 '옷 좋네요'라더니 '한남동 상점 커튼으로 맣이 쓰는 거다'고 말하더라. 그 자리에서 조영남을 발로 차버리고 들어올려서 집어 던졌다. 그리고는 성질을 너무 부렸나 후회가 됐다. 나중에 시민회관 콘서트 초대장을 보내줬는데 그때 순간 욱했던 것을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성일은 최근 자신의 507번째 작품인 영화 '야관문'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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